광주버스사고 뒷쪽에 앉은 승객 8명 사망
6월 9일 오후 4시 22분경 광주 학동 근처에서 철거 공사 중이었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차 하고 있었던 54번 버스를 덮쳤습니다. 뒷쪽에 앉아있던 승객 8명은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앞쪽에 앉아있던 승객 9명은 아름드리 나무가 완충 역할을 해줘서 다행히 중상을 입고 목숨은 건졌다고 하는데, 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건물이 무너져내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영상, 사진을 보시면 버스가 정차할 때 다른 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저 지나가는 버스는 1-2초 차이로 무사할 수 있었고 뒤에 따라오던 승용차도 2-3초 차이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도쪽에 공사장 인부가 지나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건물 안쪽은 다 지나가고 거의 다 지나갈떄쯤 무너지기..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