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9. 22:00ㆍ오늘의 이슈
택배 노조에서 오늘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2021년 올해 초부터 택배 과로사로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택배 양이 증가함에 따라
엄청나게 많은 택배를
사람이 하나하나 분류작업 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국인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사람이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는
로봇이 자동적으로 분류 작업을 해서
일의 효율성이 증가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택배 분류 작업에는
아직까지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ㅠ
아니나 다를까 직원의 수는 정해져있는데
감당 안되는 택배를 분류하는데
수많은 직원분들이 야근+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며칠전 CU편의점으로 택배 보낸게
분류가 잘못되었는지 안양으로 가야하는 게
부산으로 잘못 배송되었더라구요.
택배 분류 인력을 더 투입시키거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어떻게든 과로사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시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택배 분류 작업에 인력을 충원시키지 않아
택배 노동자들은 이들을 규탄하고 있으며
과로사 방지대책을 1년이상 유예하는 그 사이에도
많은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택배 노동자들의 85% 이상은
분류 작업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참을 만큼 참았다며 더 이상 죽이지말라고
분노에 차오른 택배 노동자들은 목놓아 소리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택배 노조에서는 오늘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고 배송에 차질이 생길 것입니다.
벌써 배송에 차질이 생기는 지역들이 공고되었고
이로 인해서 택배를 받지 못해
굉장히 불편을 겪게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택배 파업에
2000명 이상의 택배 노동자가 참여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건 전체 택배 노동자 55000명에 비하면
11%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완전 마비까지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택배를 반드시 보내야 하는 사업장이 많은데
일부 지역에 마비가 되어서
경제가 더 침체되는게 아닌가 염려스러웁니다.
택배 노조에서 더 이상 파업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우정사업본부와 택배사는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주세요.
저도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택배사에 근무하시는 사람들
너무 피곤해보입니다.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제발 택배 분류 작업 인력 충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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